‘나도 블로그에 내 콘텐츠 올리고 싶어!!!💥🔥🔥’ 하는 마음에 블로그를 켜고 글부터 쓰신 경험, 다들 있으시죠? 초반에는 캡쳐도 정성 들여서 하고, 설명도 열심히 합니다. 어느 날부터 소홀해지더니 귀찮아서 글을 안 쓰게 됩니다. 결국에는 없을 ‘다음 포스팅’을 약속하고 말았죠.
다른 사람의 강의 글을 봤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을 보다가 중간에 뚝 끊긴 글을 종종 보았습니다. 글이 몇 년째 업로드가 안 되고 있어요. 심지어 일상 글은 최근까지 올라오는데도요. 글을 열심히 보고 있던 저는 서운한 감정마저 들었습니다.
어릴 때 미술 시간에 찰흙으로 인형을 만들어 본 적 있으시죠? 뭉친 은박지나 이쑤시개 등으로 뼈대를 만들고, 찰흙을 조금씩 붙이면서 사람이나 각종 동물 모양을 만들어 갑니다. 뼈대를 만들어야 모양 잡기도 살 붙이기도 쉽습니다. 만든 후에도 튼튼하게 유지됩니다. 뼈대가 없다면 연약한 찰흙 인형의 목이 작은 충격에 댕강, 부러질 수도 있답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리즈 글을 연재하기 전 틀을 잡는 일은 중요해요. 전체가 무너지지 않게 방향을 잡고 마무리까지 정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시리즈 글 하나를 쓰는 과정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글을 연재하다가 늘 흐지부지 끝나게 되나요? 늘 1번 포스팅부터 시작하는 작심삼일을 이겨보고 싶은 분들 주목하세요. 시리즈 글을 탄탄하게 쓰고 싶은 분께 이 글을 추천합니다.
글이 길어 페이지를 나누어두었습니다. 아래쪽 네비게이션 숫자룰 눌러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혹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각자 가진 찰흙으로 멋진 인형을 만들어 봅시다. 준비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