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제작 – 소다한스푼 https://dasoda.pe.kr 다소다의 취미 기록장 Sat, 17 Jan 2026 03:15:2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 https://dasoda.pe.kr/wp-content/uploads/2025/10/favicon3.png 굿즈제작 – 소다한스푼 https://dasoda.pe.kr 32 32 풀컬러 베개커버 제작 후기 (with 오즈의제작소) https://dasoda.pe.kr/design/md/7944/%ed%92%80%ec%bb%ac%eb%9f%ac-%eb%b2%a0%ea%b0%9c%ec%bb%a4%eb%b2%84-%ec%a0%9c%ec%9e%91-%ed%9b%84%ea%b8%b0-with-%ec%98%a4%ec%a6%88%ec%9d%98%ec%a0%9c%ec%9e%91%ec%86%8c/ https://dasoda.pe.kr/design/md/7944/%ed%92%80%ec%bb%ac%eb%9f%ac-%eb%b2%a0%ea%b0%9c%ec%bb%a4%eb%b2%84-%ec%a0%9c%ec%9e%91-%ed%9b%84%ea%b8%b0-with-%ec%98%a4%ec%a6%88%ec%9d%98%ec%a0%9c%ec%9e%91%ec%86%8c/#respond Sat, 17 Jan 2026 03:15:24 +0000 https://dasoda.pe.kr/?p=7944 우리는 인생의 1/3을 침대에서 보냅니다. (혹은 그 이상이죠!)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잠들기 전 침대에서 보게되는 베개 커버를 제작해보았습니다. 베개커버 리뷰 시작합니다!

베개커버 제작 스펙

제품베개커버 40x60cm
구성베개커버 1개
최소수량1개
가격개당 35,200원 (할인구간 있음)
제작 기간약 2주
제작 옵션없음
기타사항– 굿즈 제작 사내 복지제도 활용
– opp 기본 포장
– 앞뒷면 모두 인쇄 가능함

추천드려요

  • 나만의 캐릭터나 그래픽으로 베개 커버 만들고 싶으신 분
    • 좋아하는 베개 커버로 하루를 마무리하니까 확실히 기분이 달라요.
  • 앞뒤 다르게 인쇄해서 두 가지 분위기를 만들고 싶으신 분
    • 관심이 생겨서 더 찾아보니 한쪽만 인쇄가 가능한 제품도 있더라고요.
    • 오즈 풀컬러 베개커버는 베개 앞뒷면을 인쇄할 수 있습니다!
  • 퀄리티 좋은 베개 커버 찾으시는 분
    • 밖에서 보이지 않는 콘솔 지퍼를 채택해서 깔끔하고 마감 좋은 베개 커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 고밀도 알레르망 원단이어서 위생적입니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가성비 챙기고 싶으신 분
    • 양면 풀인쇄라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기성품을 사용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베개커버 제작 과정

요즘 노란색에 빠져서 개나리색 노랑과 버터 노랑 커버를 하나씩 만들고 나머지는 회색과 선을 사용해서 디자인했습니다. 빨간선제작 영역이고 초록선디자인 범위입니다. 초록선만큼 밀릴 수 있으니 중요한 글자는 되도록 안에 넣어야 합니다.

이렇게 택배 봉투에 담겨서 도착했습니다.

베개커버 언박싱

opp 비닐봉투에 포장된 베개커버

택배봉투에서 막 꺼낸 모습입니다. OPP에 개별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포장된 베개커버를 늘어놓은 모습

5종을 주문하였어요. 개당 3만5천원이라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라 한번에 많이 주문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저는 회사 복지를 야무지게 이용했습니다.)

베개커버를 펼쳐서 겹쳐둠

펼친 모습입니다.

굿즈 탐색

콘솔 지퍼로 꼼꼼하게 마감

콘솔 지퍼가 달려 있어 깔끔한 베개 커버

안쪽으로 쏙 숨는 콘솔 지퍼를 차용했습니다.

보통 일반 지퍼를 사용하면 지퍼를 가려야 해서 천을 덧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면 베개를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콘솔 지퍼를 달면 양면을 온전히 양면을 둘다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두 면 다 디자인을 넣을 수 있는게 장점이기도 합니다.

안쪽 마무리가 잘 되어있는 베개 커버

지퍼 안쪽 원단도 꼼꼼하게 잘 마감되었습니다. 비슷한 봉제류인 파우치도 너무 저렴한 걸 사면 안쪽 마감이 엉망인 경우가 있거든요. 오즈 베개 커버는 안쪽까지 잘 마무리되어 있었습니다.

인쇄 퀄리티는 준수한 편

인쇄 디테일이 좋은 편입니다. 벡터로 작업한 부분은 깔끔하겐 나왔고 손그림은 원본이 크지 않아서 200~250dpi로 작업하였는데도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체 면적에 선 위주로 작업한 디자인은 선 굵기 1pt까지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다만 색상이 생각보다 진하게 나오지는 않았는데요, 이 부분 RGB값으로 작업하면 어떻게 나올지 또 궁금하네요. CMYK모드라도 CMYK값을 지정하지 않고 컬러피커를 쓰면 또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제조 기기에서 RIP을 쓰는지가 관건이네요. (립을 사용하지 않으면 RGB모드에서 색이 더 잘 나온다고 합니다)

예전에 패브릭 dtp 제작하는 회사에 잠깐 일했을 때 보았던 완성물을 생각해보면 색감이 진하고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회가 되면 컬러 피커를 사용한 이미지로도 제작해 봐야겠습니다. 대신 그레이 계열이 왜곡되겠지만요. (흑 흑)

곡면에 넣는 데이터 주의

카리파이트가 곡면에 있음

예전에 그린 그림을 넣은 디자인이 있어서 저작권 표시를 넣었습니다. 베개커버가 곡면이라서 카피라잇이 너무 아래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베개를 내려다보면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작은 글자를 넣을 계획이 있다면 곡률을 생각해서 조금 더 안쪽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베개 커버 디자인 응용

버터베어 일러스트 베개커버

버커베어 베개커버와 쿠로미 인형

요즘 푹 빠진 태국 곰돌이 ‘버터베어’를 캐릭터로 그려서 베개 커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춤도 잘 추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깜찍하고 요망한 곰도리 농네이! 베개 베고 잠들 때마다 행복할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버터베어 태국 이름 정식 한국어 표기는 ‘넝미너이’ 혹은 ‘농노이’입니다. 버터베어 한국 계정이 생기기 전부터 팬이었는데, 누군가가 한글로 ‘농네이’로 부르는 걸 봤어요. 농네이가 더 귀엽지 않나요!?

버커베어 베개커버와 쿠로미 인형

뒷면에는 심플하게 로고를 빵 넣어주었습니다. 불법굿즈 제작 성공! 헤헤.

개인 일러스트 베개 커버

나무와 토끼가 그려진 베개커버

예전에 그린 연어토끼 일러스트가 있어서 오브젝트를 재배치해서 베개 커버로 만들어보았어요.

나무가 그려진 베개커버

뒷면에는 앞쪽에 쓰인 오브젝트 중 하나를 골라서 반복해서 넣었답니다. 위쪽에 언급된 저작권 표시가 아래쪽에 있는데, 제작할 때 원단이 밀리면서 아래쪽으로 밀렸어요.

기하학 무늬를 활용한 베개 커버

단순한 기하학 도형으로 만들면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양면으로 만들어서 다른 분위기로 사용할 수 있어요.

마치며

베개커버를 바꿔 끼우고 자기 전에 슬적 들여다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고양이 그림 커버를 끼우고 예전에 정을 주던 길고양이 ‘체다’를 생각하면서 잠들었습니다.

침구류가 소품 중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어서 인테리어 분위기를 많이 좌우한다고 합니다. 나만의 베개 커버를 갖고 싶거나 좋아하는 반려동물, 최애 등으로 디자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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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렉스 기모 맨투맨 제작 후기 (with 오즈의제작소) https://dasoda.pe.kr/design/7888/%ec%9c%a0%eb%8b%88%eb%a0%89%ec%8a%a4-%ea%b8%b0%eb%aa%a8-%eb%a7%a8%ed%88%ac%eb%a7%a8-%ec%a0%9c%ec%9e%91-%ed%9b%84%ea%b8%b0-with-%ec%98%a4%ec%a6%88%ec%9d%98%ec%a0%9c%ec%9e%91%ec%86%8c/ https://dasoda.pe.kr/design/7888/%ec%9c%a0%eb%8b%88%eb%a0%89%ec%8a%a4-%ea%b8%b0%eb%aa%a8-%eb%a7%a8%ed%88%ac%eb%a7%a8-%ec%a0%9c%ec%9e%91-%ed%9b%84%ea%b8%b0-with-%ec%98%a4%ec%a6%88%ec%9d%98%ec%a0%9c%ec%9e%91%ec%86%8c/#respond Sun, 11 Jan 2026 14:53:50 +0000 https://dasoda.pe.kr/?p=7888 지난번에는 오즈의제작소에서 굿즈 제작 체험단으로 당첨되어 담요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자사 굿즈 제작 지원 복지로 만든 맨투맨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저는 오즈 직원입니다. ㅎㅎ) 그럼 자식같은 굿즈 자랑 한번 해보겠습니다.

제작 스펙

오즈에서 제작한 맨투맨 opp 포장을 풀어본 모습
제품유니렉스 맨투맨
구성유니렉스 맨투맨 1벌
최소수량1개
가격개당 18,700원 (할인구간 없음)
제작 기간약 1주
제작 옵션– 색상: 검정
– 앞면 인쇄: 10×10 이내
– 소매 인쇄 / 뒷면 인쇄: 진행하지 않음
– 맨투맨 종류: 기모
기타사항– 굿즈 제작 사내 복지제도 활용
– opp 기본 포장

추천드려요

  •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용 맨투맨 만들기 좋음
    • 나만의 굿즈를 쉽게 만들 수 있어요
  • 컬러 인쇄를 원하시는 분
    • 저는 로고만 인쇄한다고 흰색으로만 진행했지만 컬러 데이터로도 맨투맨을 만들 수 있어요
  • 일반 맨투맨과 기모 맨투맨 중 고민하시는 분
    • 왜 고민하시나요? 그냥 두 벌 다 하셔도 됩니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오버핏 맨투맨 찾으시는 분
    • 옷이 정사이즈로 나오는 것 같아요.

기모 맨투맨 언박싱

opp 포장 티셔츠 2개를 겹쳐둔 모습

opp로 개별 포장되어서 도착했습니다.

opp 포장을 풀어본 모습
로고를 활용한 맨투맨

소다한스푼 로고를 새긴 맨투맨도 받았습니다. 간간히 입을 작업복이 되겠네요.

기모 맨투맨 탐색

기모 맨투맨에 로고 인쇄

모임장의 허락 없이 로고를 넣어 만든 해적판 굿즈

로고가 조금 크게 나왔습니다. 인쇄 옵션을 10x10cm 이하 크기로 주문했는데 로고 크기는 가로 13cm로 왔습니다. 이전에 타 업체에서 주문한 것보다 가로 폭이 좀 넓게 나온 편이에요. 혹시나 싶어서 데이터도 1:1 사이즈가 아니라 줄여달라는 의미에서 엄청 크게 넣었는데 어떻게 13cm가 나온 건지…!

(조만간 업체와 소통해봐야겠네요. ㅠㅠ)

탄탄하고 쫀쫀한 시보리

시보리 근접샷

팔에 붙은 시보리는 탄탄해서 옷을 잘 잡아줍니다.

넥보리 근접샷

목 시보리는 넉넉한 편이라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조금 시간을 두고 관찰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니렉스 사이즈 스티커 떼내고 입으시면 됩니다. 사이즈 스티커는 길다랗게 투명으로 겉쪽에 1개, 목 쪽에 조그맣게 1개, 총 2개입니다. 입기 전에 잘 떼어 줍니다.

기모 맨투맨답게 컬러에 맞춘 안감 기모

기모 근접샷

가끔 옷 색상과 별도로 기모가 하얀 색인 제품이 있는데요, 이 맨투맨은 안쪽 기모까지 깔맞춤해서 깔끔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져요.

기모 맨투맨인 만큼 처음 입을 때 안쪽에 티셔츠를 받쳐 입으면 먼지가 많이 붙습니다. 세탁을 몇 번 하면 옷에서 나온 먼지는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오버핏보다는 정사이즈 같은 느낌

오버핏보다는 정사이즈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크게 입고 싶어서 한 단계 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핏이 살짝 아리까리하네요. 어깨 라인이 좁은 걸로 봐서는 정사이즈로 시켰어야 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패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ㅠㅠ) 오버핏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사내 복지로 유니렉스 기모 맨투맨을 제작해봤습니다. 1벌부터 제작 가능하고 가격 대비해서 완성도가 높아서 소장용 굿즈로 추천드립니다. 다만 핏은 정사이즈에 가까워 상세페이지에서 표를 한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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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전사 담요의 결방향에 따라 흰색 면이 보이는 이유 https://dasoda.pe.kr/design/7827/%eb%8b%b4%ec%9a%94-%ec%a0%9c%ec%9e%91-%ec%8a%b9%ed%99%94%ec%a0%84%ec%82%ac-%ec%9d%b8%ec%87%84%ec%9d%98-%ec%9b%90%eb%a6%ac/ https://dasoda.pe.kr/design/7827/%eb%8b%b4%ec%9a%94-%ec%a0%9c%ec%9e%91-%ec%8a%b9%ed%99%94%ec%a0%84%ec%82%ac-%ec%9d%b8%ec%87%84%ec%9d%98-%ec%9b%90%eb%a6%ac/#respond Sat, 10 Jan 2026 09:35:48 +0000 https://dasoda.pe.kr/?p=7827 얼마전에 오즈의제작소 체험단으로 담요를 제작했었습니다. 승화전사 기법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했었는데요, 승화기법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고 싶어서 별도로 짧은 포스팅으로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승화인쇄란?

승화인쇄는 열과 강한 압력을 사용해서 승화잉크를 원단이나 플라스틱, 세라믹 등에 직접 옮기는 특수 디지털 인쇄 기술입니다. 색이 생생하고 CMYK 4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디자인이나 사진을 많이 프린트합니다. 인쇄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손이 많이 타거나 자주 세탁하는 제품에 많이 이용되는 기법입니다.

원단 승화전사 인쇄의 기본 원리

승화전사 기본 원리 설명 그림

기본적인 승화전사 인쇄 원리를 도식화해보았어요.

전사지에 먼저 승화잉크로 디자인을 반전 프린트합니다. 프레스 기계에 전사지를 올린 후 폴리 계열 원단을 덮습니다. 프레스로 꾹 눌러서 압력을 주고 열을 가하면 전사지에 프린트된 승화잉크가 승화하면서 천에 착색됩니다.

(모바일 악세서리 등 플라스틱 사출도 지그 등으로 고정해서 같은 원리로 제작합니다. 컵도 같은 원리로 제작하고, 컵 프레스 기계가 컵 모양으로 둥글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결방향에 따라 흰색 면이 보이는 이유

한쪽 결로 정리한 원단에 인쇄한 후 역방향으로 정리하면 인쇄면이 가려질 수 있다

보통은 원단을 쓰다듬으면서 한쪽 방향으로 잘 정리해서 승화인쇄 과정을 거칩니다. 안경닦이나 장패드처럼 털이 짧거나 평평한 제품은 잉크가 섬유 속에 스며듭니다.

그런데 이 잉크가 겹겹히 쌓인 극세사 섬유 안쪽까지는 파고들지 못합니다. 그래서 안쪽에 흰 부분 그대로 남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역방향으로 털을 정리하면 미처 안쪽까지 파고들지 못한 흰색 면이 드러납니다.

손으로 쓰다듬어서 털 방향이 바뀐 담요
털이 짧아도 안쪽면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단을 반대 방향으로 쓰다듬어서 흰 부분이 보이는 모습
털이 길면 더 도드라져 보이는 편입니다
(출처: 오즈의제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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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제작소에서 커스텀 담요 제작한 후기와 원단 비교 https://dasoda.pe.kr/design/md/7761/%ec%98%a4%ec%a6%88%ec%9d%98%ec%a0%9c%ec%9e%91%ec%86%8c-%ec%bb%a4%ec%8a%a4%ed%85%80-%eb%8b%b4%ec%9a%94-%ec%a0%9c%ec%9e%91-%ed%9b%84%ea%b8%b0/ https://dasoda.pe.kr/design/md/7761/%ec%98%a4%ec%a6%88%ec%9d%98%ec%a0%9c%ec%9e%91%ec%86%8c-%ec%bb%a4%ec%8a%a4%ed%85%80-%eb%8b%b4%ec%9a%94-%ec%a0%9c%ec%9e%91-%ed%9b%84%ea%b8%b0/#respond Tue, 23 Dec 2025 15:59:12 +0000 https://dasoda.pe.kr/?p=7761 *이 리뷰는 오즈의제작소🪄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담요 굿즈 제작을 지원받았습니다. 저는 오즈 직원입니다. 하지만 굿즈 제작을 좋아하는 덕후로서, 그리고 고객 입장으로서, 담요를 낱낱히 파헤치는 포스팅을 써보겠습니다.

커스텀 담요 제작 스펙

제품커스텀 풀컬러 담요 3종
구성담요1장 + OPP포장
최소수량10개
가격개당 11,800원
제작 기간약 1주
제작 옵션– 재질 및 크기: 벨벳느낌 50 x 80 cm
– 바이어스: 화이트
기타사항–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 (얏호!😺)
–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ai파일 템플릿으로 접수
곰털재질은 쓰다듬는 방향에 따라서 인쇄되지 않은 부분이 보일 수 있음

추천드려요

  •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굿즈를 찾으시는 분
  • 최애 포토담요 제작해서 공동구매 하고 싶으신 분들
  • 내 일러스트로 담요 만들어서 판매하고 싶으신 작가분들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반려동물, 아가 사진 들어간 담요 한 장만 만들고 싶은 경우
    ⇒ 커스텀 풀컬러 담요는 최소 수량이 10개이므로 소장용으로 한두 장 만들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커스텀 담요 제작 과정 (ai파일 기준)

일러스트 파일 템플릿으로 시안 제작 가능

오즈의 제작소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파일 템플릿을 지원합니다. 템플릿을 내려받아서 원하는 사이즈에 디자인을 넣으면 됩니다. 일러스트 파일이지만 해상도 300ppi 이미지를 넣으면 사진으로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담요 시안 제작 모습
친절한 템플릿… (후후)
커스텀 담요를 접수한 일러스트 데이터 CMYK값

이미지 주요 컬러 CMYK값을 공유합니다. RGB로 먼저 작업한 그림을 일러스트레이터로 가져와서 Image Trace 처리해 선을 따내고 CMYK 컬러값을 눈대중으로 맞추었습니다. 인쇄하면 좀 달라질 것 같네요.

RGB모드에서 작업 후 CMYK모드로 바꾸면 색상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자체 편집기 vs 일러스트 파일 템플릿

업로드한 굿즈 후기 중 자체 편집기사용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굿즈를 1~5개 정도 극소량으로 만들 수 있는 사이트에서 주로 편집기를 지원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파일 템플릿은 규격에 맞게 셋팅되어 있지만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어야 합니다.

일러스트를 사용할 줄 모르거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어도 나만의 굿즈를 만들고 싶다면 편집기가 간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데이터를 직접 다룰 수 있고 더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면 ai파일 만한 게 없습니다. ㅎㅎ 저도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룰 수 있어서 ai파일 템플릿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담요 주문 과정

  1. 오즈의제작소 커스텀 풀컬러 담요 페이지에서 디자인 템플릿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서 템플릿을 내려받습니다.
  2. 템플릿 위에 디자인 데이터를 잘 주차해서 시안을 만듭니다.
  3. 장바구니에서 시안 업로드하고 결제하면 주문 끝!
담요 재질과 크기를 선택 가능한 홈페이지 옵션
담요 재질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장바구니에서 시안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음
장바구니에서 <시안 파일 업로드>를 눌러서 파일 접수
주문 완료되면 표시되는 화면
얏호~ 주문 완료!

제작품 언박싱

택배가 도착한 모습

요렇게 큰 택배봉투에 담겨서 도착했습니다.

opp에 포장된 담요가 포개어져 있는 모습

커스텀 풀컬러 담요가 곱게 접혀서 OPP 비닐에 포장된 채로 들어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최소수량인 10개가 도착했습니다.

굿즈 탐색

커스텀 담요 OPP포장

opp에 포장된 담요가 포개어져 있는 모습

접힌 상태가 깔끔해서, 이대로 여기에 브랜드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담요 펼쳐보기

펼쳐서 일러스트가 보이는 겨울 담요

펼쳐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사이즈는 위에 적었다시피, 50x80cm입니다. 사진을 광각으로 찍어서 조금 커보이는데 실제로는 무릎을 간단히 덮을 수 있는 크기 정도 됩니다. 포스팅 아래쪽에 실사용 사진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가까이서 그림을 찍어보았어요.

담요 일러스트 인쇄면

전체적으로 노란 빛이 도는 느낌으로 나왔습니다. M30에 Y20이면 결과물이 모니터보다 cmyk비율에 더 근접한 것 같아요. Y를 15정도로 낮추면 더 의도대로 나왔을 것 같아요. 옅고 푸른 계열이라면 채도가 낮거나 생각보다 살짝 초록빛이 돌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외곽선이 검정에 가까운 고동색으로 나왔습니다. M30 Y45 K80정도인데 K를 너무 많이 줬나 봅니다. K65정도면 의도대로 나왔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땐 인쇄 샘플 스와치가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보통 (회사에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때 먼저 컬러 샘플을 만들기도 하거든요.

전사로 만들 때는 RGB로 만드는 곳도 많은데 그런 곳은 RIP(컴퓨터 값을 변환해서 기계로 옮겨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걸까요? CMYK RIP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용 잉크젯 프린터는 RGB가 결과물이 더 잘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조금 더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담요 제작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원단 3종

오즈의제작소에서는 담요 원단 3종류를 지원합니다. 벨벳느낌, 양털느낌, 곰털느낌 세 가지가 있답니다.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설명에 쓰인 이미지 출처는 오즈의제작소입니다.)

벨벳느낌

오즈의제작소 담요 벨벳느낌

극세사로 촘촘히 짜여진 원단입니다. 만져보면 뽀실한 느낌이 납니다. 앞면은 털이 짧고 뒷면은 털이 깁니다.

털원단 치고 얇은 편이라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바삭하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세 가지 종류 중에 제일 얇고 가벼워서 큰 사이즈로 제작하고 싶으시다면 벨벳 느낌을 고려해 보세요.

양털느낌

도톰한 담요 하면 생각나는 재질. 후리스와 닮았습니다. 몽글몽글한 털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서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셋 중에 가장 도톰합니다. 무게가 있기 때문에 큰 사이즈로 만들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작은~보통 정도 사이즈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앞면은 털이 없고 거즈 느낌 패브릭으로 되어있습니다. 3가지 종류 중 인쇄가 제일 깨끗하게 나옵니다.

곰털느낌

원단 셋 중에 제일 부드럽습니다. 부들부들해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답니다.

털이 길기 때문에 손으로 스치는 방향에 따라서 안쪽에 인쇄되지 않은 면이 조금씩 보일 수 있습니다. 밤하늘 무늬를 보았을 때 비교해보시면 곰털느낌 원단은 흰색 부분이 조금씩 보이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가격이 세 가지 중에 제일 저렴합니다. 크기가 커질수록 원단별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예산에 맞춘다면 곰털느낌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옵션입니다.

선택한 ‘벨벳느낌’ 실제로 보니

담요 털 벨벳느낌 재질

저는 벨벳느낌을 선택했어요. 안쪽 면은 부드럽고, 바깥 면은 상대적으로 까끌한(?) 느낌이 듭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긴 머리 쓰다듬는 느낌과 밤톨머리를 쓰다듬는 정도의 차이랄까요?

작은 크기여서 양털느낌을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담요 일러스트 인쇄면
룰루~♬

승화전사 인쇄 해상도와 번짐

작은 글자를 자세히 보여주는 사진

카피라이트 부분 작은 글자 크기도 섬세하게 인쇄되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적지만, 왼쪽 아래에 있는 소다한스푼은 워터마크입니다.ㅎㅎ)

작은 글자를 자세히 보여주는 사진

사진을 상당히 크게 보고 있기 때문에 흐리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실제 글씨의 평균 높이는 3mm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문자나 ‘d’처럼 기둥이 있는 경우에는 4mm 정도 됩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면 이 정도 번짐은 거의 안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쇄 퀄리티를 보여주는 근접샷

승화전사 인쇄 데이터는 300dpi지만 종이에 인쇄한 만큼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기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승화 장비의 해상도도 약간 떨어지는 편이고, 사진을 재현하는 데 일반 인쇄기나 프린터와 차이가 있습니다.

전사지에 인쇄하고 프레스로 누를 때 잉크가 기화하면서 섬유 안쪽으로 침투합니다. 그때 가스가 퍼지면서 경계가 살짝 번지면서 부드러워집니다. 그리고 사람 눈이 경계 대비에 조금 더 민감합니다. 그래서 실제 전사인쇄 결과물의 해상도는 150dpi정도이고 눈에는 200dpi 정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바로 앞에서 보는 게 아니라 담요 특성상 시야 거리가 확보되기 때문에 해상도에 덜 민감하기도 합니다.

쓰다듬는 뱡향에 따라 흰 부분이 보일 수 있음

손으로 쓰다듬어서 털 방향이 바뀐 담요

위쪽 곰털느낌 원단을 설명할 때 언급했지만, 벨벳느낌도 짧은 극세사이므로 방향을 다르게 쓰다듬으면 아이스크림 결처럼 바뀌면서 안쪽에 인쇄되지 않은 면이 보일 수 있습니다.

끝단 마무리 바이어스

담요 바이어스 모서리

끝단은 담요 올이 풀리지 않게 바이어스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담요 바이어스

안쪽 원단 프린팅이 조금 비칩니다. 아쉽지만 바이어스는 양면이라 더 두꺼운 원단으로 바이어스를 치면 테두리 부분만 두꺼워집니다. (원래 원단 두께도 있는 터라…) 어두운 디자인에 블랙 바이어스를 선택하면 티가 훨씬 덜 날 것 같네요.

바이어스 마무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겹쳐진 모습

바이어스와 바이어스 이음새는 공정상 생길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바이어스가 겹쳐지는 부분이 없다면 곧 너덜너덜해질테니까요. 끝부분에 박음질 두 번 되어서 튼튼해 보입니다.

바이어스와 원단의 색이 조금 다름

조금 변태같긴 하지만, 바이어스와 담요 원단의 컬러가 조금 다릅니다. 바이어스는 쿨톤이고 원단은 웜톤입니다. 차이가 조금 나는 편이고 사진이 차이가 더 심해보입니다.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닙니다. 컬러에 예민하다면 끝단은 흰색으로 두기보다는 컬러로 채워서 색 차이를 조금 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원단이 약간 노란끼가 돌기 때문에 푸른 색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C값과 M값을 올리거나 Y값을 조금 더 낮추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피부가 차지하는 면적이 크다면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 이런 느낌

의자에 담요를 올려둔 모습

의자 좌판에 얹은 모습입니다. 50x80cm는 생각보다 작은 거 같죠? 보통 평균 의자 좌판 가로 길이가 450~480mm 정도 됩니다.

회사가 조금 추운 편이라 허벅지 위에 꼬옥 올려덮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쪽에 언급했던 인쇄나 바이어스는 눈에 잘 띄지 않죠? (제가 뭐 하나 분석하는 걸 좋아해서 글을 자세히 쓰는 것이지 실제로 제작품을 쓸 때 위화감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마치며

담요 포장과 반 접힌 담요를 나란힌 놓은 모습

오즈의제작소 체험단으로 제작한 커스텀 풀컬러 담요 리뷰해보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은 직관적으로 썼다면, 워드프레스에서는 조금 더 저답게 분석하면서 자세히 써보았어요. 담요 제작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조쪽이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부분이 많네요. 덕분에 승화전사에 관해서도 더 찾아보고, 만드는 원리도 더 정리해보았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하나 남겨 주세요! 콘텐츠 발행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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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로그에서 모양엽서 제작한 후기 https://dasoda.pe.kr/design/md/7581/%ed%8d%bc%eb%b8%94%eb%a1%9c%ea%b7%b8%ec%97%90%ec%84%9c-%eb%aa%a8%ec%96%91%ec%97%bd%ec%84%9c-%ec%a0%9c%ec%9e%91%ed%95%9c-%ed%9b%84%ea%b8%b0/ https://dasoda.pe.kr/design/md/7581/%ed%8d%bc%eb%b8%94%eb%a1%9c%ea%b7%b8%ec%97%90%ec%84%9c-%eb%aa%a8%ec%96%91%ec%97%bd%ec%84%9c-%ec%a0%9c%ec%9e%91%ed%95%9c-%ed%9b%84%ea%b8%b0/#respond Tue, 23 Sep 2025 13:00:29 +0000 https://dasoda.pe.kr/?p=7581 #제품제공 #퍼블로그 #굿즈 #PUBLOG #모양엽서
*퍼블로그에서 체험단 리뷰 이벤트를 통해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제작을 지원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제작 스펙

제품모양 엽서(자유형)
구성모양 엽서 8매 (정사각형 비율은 6매)
가격1set당 6,290원 / 장당 약 785원
(할인구간 적용, 10set 구매 시 33,300원 / 장당 412원)
제작 기간약 2박 3일
제작 옵션가로(A6사이즈) / 바깥쪽 / 인버코트 / 300g / 양면 / 코팅없음 / 8매
기타사항–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
– PNG파일로 접수

추천드려요

  • 소량으로 나만의 모양 엽서를 만들고 싶으신 분
    • 나는 10장, 20장만 필요한데 1,000장씩 만들면 장당 가격은 훨씬 저렴해도 보관하는 게 더 손해예요.
    •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따흐흑…)
  • 색감 좋은 출력 원하시는 분
    • 사진 전문 인화 사이트 퍼블로그에서 주문하므로 색감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 선물용으로 모양엽서를 세트로 만드실 분
    • 은박 봉투에 예쁘게 포장되어서 나옵니다
  • 나만의 캐릭터나 반려동물 사진으로 소장용 모양 엽서를 만들고 싶으신 분
  • 일러스트로 칼선 어떻게 따는지 모르시는 분
    • 복잡한 모양이면 머리가 더 어지럽죠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판촉물로 쓰기 위해 500장, 1천장 등 대량으로 모양 엽서가 필요하신 분
    • 인쇄 전문 업체가 더 저렴합니다.
  • 화질과 해상도에 아주 민감하신 분
    • 옵셋 인쇄가 화질이 더 좋습니다. 역시 인쇄 전문 업체로 가시죠.
  • 칼선이 완벽하게 나오는 걸 원하시는 분
    • 인쇄소에서 독판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대신 훨씬 많은 수량으로, 더 많은 비용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퍼블로그 모양 엽서 제작 과정

제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제작 캐리커쳐 키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문제작 키링과 함께 보낼 브랜딩 카드가 필요했는데, 마침 모양엽서 체험단을 모집할 시기여서 얼른 신청하고 당첨되었습니다. (뿌뿌-!)

그래서 앞면을 레몬에이드(소다), 뒷면에 구매 감사 인사를 넣어서 모양 카드를 제작했습니다. 칼선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카드를 두 장 겹친 모양으로 디자인했고요, 예상 칼선도 함께 넣어서 작업해보았습니다. 안쪽이 데이터, 바깥쪽 회색이 칼선으로 예상하는 부분입니다.

퍼블로그 사이트에서 원하는 옵션을 정하고 모양엽서(자유형)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가로, 세로, 정방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를 여니까 모양컷에 관한 설명창이 보입니다. PNG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외곽 라인을 생성해 줍니다. 스티커나 아크릴 등을 만들 때 꽤 편한 기능입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사진 가져오기를 클릭합니다.

이렇게 제가 만든 이미지를 들고 오면, 사진 밖으로 일정하게 자동으로 테두리를 만들어 줍니다. 칼선이 외곽선보다 조금 더 둥글게 만들어집니다.

뒷면도 자동으로 칼선이 적용되는데, 뒷면에는 자동으로 사진 채우는 기능은 왜 없는지 모르겠네요. 😭😭 뒷면은 어차피 흰 배경에 진행할 거라서 적당한 크기와 위치로 맞추어 넣어주었습니다.

모양엽서 제작품 언박싱

카메라를 회사에 두고 왔는데, 택배봉투는 못 참고 뜯어버려서 이번에는 택배봉투 개봉샷은 없습니다. ㅠㅠ 택배봉투 안에는 갱판지(내용물이 휘어지지 않게 덧대 넣는 두꺼운 종이 그거)와 함께 은박 봉투에 모양 엽서가 예쁘장하게 들어있었습니다.

1세트를 시키면 일괄 묶음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3세트를 시키면, 요런 은박 봉투가 3개 오는 걸로 예상해 봅니다.

가지런히 담긴 퍼블로그 모양 엽서

모양엽서 탐색

은박 봉투에서 모양 엽서를 꺼내보겠습니다.

앞면은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카드가 두 장 겹쳐진 디자인이라 칼선이 밀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밀리지 않았고요. 역시 예상 칼선보다 라운드가 조금 더 둥글게 나왔습니다.

소다의 청량한 색감이 너무 과하지도, 어둡지도 않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재밌는 것은, 이 모양 엽서 제품이 홈페이지에는 스펙이 200dpi로 소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글자보다 그림이 해상도를 덜 타서 그런 걸까요? 그 점을 감안하고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뒷면도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미지가 RGB모드라서 그런지 까만 글자가 아주 사알짝 번진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밝게 나오고 가는 선도 잘 나왔습니다.

RGB모드로 저장하면 인쇄할 때 검정색을 CMYK값으로 강제로 변환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잉크값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져서 결과물에서 글씨가 번져보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참조해 보세요.

옆면에 도무송(톰슨)을 떼어낸 자국이 있습니다.

도무송을 완전히 깔끔히 떨어지도록 찍게 되면 일일이 주워서 모아야 하는데, 그 인건비도 가격에 포함되어서 비싸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선을 찍었을 때 종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살짝 남기고, 끌 같은 도구로 한번에 떼어낸다고 하네요. 예전에 문구 만드시는 선배님께 들었던 말씀입니다.

스르륵 괜히 한번씩 펼쳐 놓아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인쇄물이라 마음에 드네요. 요즘은 직업 특성상 인쇄물 볼 일이 잘 없어요… 인버코트 300g을 사용해서 종이도 두께감잇고 빳빳한 편입니다.

크기는 일반 신용카드 사이즈와 비교했을 때 이 정도 됩니다.

요렇게 아크릴 굿즈와 함께 들어갈 예정입니다. 8장이니까 아크릴 키링 8개… 잘 팔렸으면 좋겠네요.

마치며

저는 브랜딩 카드로 만들어서 사용했지만 귀여운 카드나 교구용, 선물용으로도 좋으니 원하는 모양으로 가볍게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또는 저처럼 브랜드 엽서를 테스트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시행착오는 있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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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로그에서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제작한 후기 https://dasoda.pe.kr/design/md/7467/%ed%8d%bc%eb%b8%94%eb%a1%9c%ea%b7%b8%ec%97%90%ec%84%9c-%eb%aa%a8%eb%8b%88%ed%84%b0-%ec%95%84%ed%81%ac%eb%a6%b4-%ec%8a%a4%ed%83%a0%eb%93%9c-%ec%a0%9c%ec%9e%91%ed%95%9c-%ed%9b%84%ea%b8%b0/ https://dasoda.pe.kr/design/md/7467/%ed%8d%bc%eb%b8%94%eb%a1%9c%ea%b7%b8%ec%97%90%ec%84%9c-%eb%aa%a8%eb%8b%88%ed%84%b0-%ec%95%84%ed%81%ac%eb%a6%b4-%ec%8a%a4%ed%83%a0%eb%93%9c-%ec%a0%9c%ec%9e%91%ed%95%9c-%ed%9b%84%ea%b8%b0/#respond Mon, 18 Aug 2025 05:00:00 +0000 https://dasoda.pe.kr/?p=7467 #제품제공 #퍼블로그 #굿즈 #PUBLOG #모니터아크릴스탠드
* 퍼블로그에서 체험단 리뷰 이벤트를 통해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제작을 지원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라서 저렇게 적어도 해시태그 기능은 하지 않지만… 체험단 필수 조건이므로 일단 추가해 봅니다.


제작 스펙

제품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구성– 아크릴 3pcs (인쇄면 1개, 거치대 2개)
– 실리콘 테이프
가격– 17,740원에 제작: 사이즈에 비례함
– 개당 11,630원부터 (할인구간 없음)
제작 기간약 1주
제작 옵션– 거치형(대형)
– 양면 출력
기타사항–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 (소형사이즈 가격 상당의 쿠폰 사용)
– PNG 파일로 접수
– 조립 후에는 해체·재조립이 어려움

추천드려요

  • 모니터에 얹어두고 항상 볼 수 있는 굿즈를 원하시는 분
    • 저는 대형으로 만들었는데, 중형이나 소형이 정말 귀여울 거 같아요
  • 칼선 따기 귀찮거나, 모르거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잘 못 다루시는 분
    • 에디터가 진짜 편해요. 일러로 못 돌아갈뻔…
  • 반려동물 사진을 굿즈로 만들고 싶으신 분
    • 나는 포토샵 일러스트 다 모르겠고, 내 댕댕이나 냥냥이로 굿즈 만들고 싶다는 분 환영
  • 지인이 굿즈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시간 내기 쉽지 않을 때
    • 자체 편집기로 빠르고 쉽게 만들어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디자인과 컬러를 지정해두었으며 최대한 원본 데이터대로 뽑고 싶으신 분
  • 칼선 모양이나 백판 등을 직접 컨트롤해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

제작 과정

데이터 만들기

‘좋아, 결심했어!’

예전부터 이 짤을 좋아했고,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용기가 필요할 때 볼 수 있는 모니터 스탠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로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많이 해서 컴퓨터 메시지 박스 형태로 바꾸고, 제목표시줄에 ‘여기서부턴 안 해봄’ 멘트를 넣어주었어요. 버튼은 ‘좋아!’와 ‘가보자고’로만 구성했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앞장서가는 공주 컨셉으로 마우스 커서를 칼 삼아서 꼭 쥔 캐릭터를 그렸습니다.

포토샵으로 캐릭터 밑그림을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캐릭터 선을 따서 그렸습니다. 일러스트에서 데이터 편집을 끝내면 복사해서 포토샵으로 붙여넣어서 PNG 파일로 저장합니다.

이렇게 앞뒷면 이미지를 2개 준비했습니다. (볼따구가 빠졌네요. ㅜㅜ)

만약 포토샵이나 일러스트가 없고, 사진만 가지고 있는데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어도비 익스프레스 배경 지우기 기능을 이용해 보세요. 어도비 계정만 있으면 플랜을 구독하지 않아도 웹에서 간단하게 배경을 지울 수 있습니다.

퍼블로그 사이트 에디터 사용하기

퍼블로그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고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상품 페이지로 접속합니다. 종류와 뒷면 출력 여부를 고를 수 있습니다. 사이즈를 입력하고,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만들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아래쪽 사진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진을 먼저 가져와서 칼선을 적용하는 동선을 고려하면 사진 가져오기 버튼이 위쪽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현재 모양으로 칼선 적용하기 버튼을 누르면 PNG 이미지를 분석해서 자동으로 칼선을 만들어 줍니다. 세상이 정말 좋아졌네요. 칼선도 디자인 일부라서 직접 디자인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심지어 데이터가 있는 부분은 백판도 자동으로 만들어버립니다. 흰색 부분은 자동으로 인식해서 투명과 구분해서 백판을 만들어줘요. 보통 일러스트레이터로 데이터를 만들면 CMYK 0,0,0,0 흰색은 공백으로 잡기 때문에 별도로 Y2 등으로 값을 지정해줘야 하는데, 그걸 생각하면 굿즈를 만들기 엄청 편한 거죠.

이미지를 가져오면서 크기도 다시 바뀌고 가격도 정정됩니다.

아크릴 스탠드 뒷면

이미지를 가져와서 칼선을 만들면 뒷면은 자동으로 앞면 반전 이미지로 지정됩니다. 그런데 양면을 다르게 이미지를 넣으려니까 에디터를 사용하기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뒷면에는 앞면과 다르게 글씨를 넣어주었습니다. 사진에는 검정색으로 들어갔지만 실제로는 편집기에 등록된 회색을 사용했습니다.

편집이 끝나면 오른쪽 위에 있는 장바구니 버튼을 누릅니다.

퍼블로그 장바구니 화면
장바구니에 뿅 하고 들어온 모습
퍼블로그 상품 미리보기 화면

장바구니 항목에서 미리보기 돋보기를 누르면 제작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잘 등록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제작품 언박싱

빳빳하고 심플한 무광 뽁뽁이 안전봉투에 담겨서 잘 도착했습니다. ‘던지거나 구부리지 말아주세요’ 멘트는 작아서 실제로 배송하는 분들이 발견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만큼 퍼블로그가 제품에 신경쓰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요소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디테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문구만 적혀있어도 받는 사람은 ‘작은 것도 이렇게 꼼꼼히 신경써 주는구나’하고 생각할 겁니다.

띠부씰과 함께 주문해서 조금 늦었습니다. 아크릴 파츠별로 비닐봉지에 잘 싸여서 도착했습니다.

굿즈 탐색

구성품

인쇄된 아크릴, 고정대 파츠 2개, 실리콘 스티커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크릴 제품은 보호 필름을 꼭 벗겨 주세요. 때깔이 달라집니다. 예전에 아크릴집 근무할 때 cs 담당하는 언니를 보면 아크릴에 흠집 많다는 문의를 하루에 375만건 정도 듣는 거 같았습니다… (그만큼 문의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

뒤쪽에도 보호필름이 있어서 살포시 벗겨주었습니다.

뒷면 글자는 연회색으로 넣었습니다. 검정 글자를 넣었으면 앞쪽에서 보았을 때 많이 비쳤을 거 같아서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 백판 팍팍 넣어주세요! 백판 잘 넣어 주는 곳이 좋은 굿즈 공장입니다. ㅎㅎ

인쇄 퀄리티 확인해보기

연회색으로 선택한 글자를 확대해보니 컬러 망점이 보입니다. PNG파일을 사용했으므로 CMYK 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알짝 아쉬운 부분이지만, 편리함으로 퉁칩시다.

멀리서 보았을 때 글씨가 약간 분홍빛으로 보이는 걸 봐선 마젠타가 조금 더 올라왔나봅니다. 중간 명도 그레이 계열로 가까워질수록 조금 더 붉게 나올 수 있습니다. 같은 셋팅이라면 붉은 계열 그림이 조금 더 선명하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인물 사진을 넣으면 피부가 살짝 불그스름 예쁘게 표현될 것 같아요.

RGB모드에서 회색을 인쇄한 것과 비슷한 사례는 이 포스팅을 참조해 보세요.

멀리서 보면 살짝 분홍빛이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면 위주로 디자인해서 망점은 좀 보이는 편이지만 크게 상관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니터와 눈의 최소 거리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인쇄 상태를 잘 보여주기 위해서 카메라 렌즈에 접사 필터를 끼워서 촬영했습니다. 10cm 내외 거리로 상당히 가깝게 찍은 편이죠. 그래서 사진으로 보면 망점이 아주 잘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모니터 위에 꽂아두는 스탠드라고 가정했을 때는 기본 거리가 50~70cm 정도로 고정됩니다. 같은 크기라고 했을 때 이동할 수 있는 일반 아크릴 스탠드라면 가까이에 놓고 보았을 때 신경쓰일 수 있지만, 모니터에 거치하면 일정 거리가 확보되기 때문에 망점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더라고요.

멀리서 보면 덜 선명해도 괜찮아요

인쇄물이라면 무조건 해상도 300dpi이상이어야 할 것 같지만, X배너는 이미지 해상도 150dpi, 아주 큰 현수막은 50~70dpi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애초에 멀리서 보기 때문에 해상도가 조금 떨어져도 뜻을 전달하는 데는 크게 개의치 않거든요. (물론 글자는 일러스트에서 작업해야 선명하게 인쇄되겠죠!?)

물론 이 정도 크기에서도 망점 거의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뽑아주는 곳이 있겠지만, 시간이 더 들어서 가격이 그만큼 올라갈 겁니다.

조립해보자

밑판을 먼저 끼워줍니다. 고정하는 쪽이 두 개라 한번에 끼우기 어렵습니다. 서랍장 손잡이 나사 끼우듯이, 양쪽을 동시에 조금 밀어넣고 양쪽으로 번갈아가면서 힘을 살짝씩 주면서 요령껏 잘 꽂아 주세요. 힘으로 팍 끼우면 크랙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ㅎㅎ

딱 맞게 만들어져서 한번 꽂으면 빼기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고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안 빠지면 오히려 좋습니다. (그래도 보관을 생각하면 조금 쉽게 빠지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뒤판 고정 부분을 끼웁니다. 이 부분은 유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모니터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상하좌우 어느정도 유격이 있어서 모니터에 곡면이 있더라도 크게 뜨지 않게 고정할 수 있어요.

실리콘 테이프를 고정 아크릴 안쪽에 붙이면 모니터 표면에 흠집이 나지 않게 할 수 있답니다. 저는 아직 붙이지 않았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보면서 힘내기(가보자고!)

번외: 퍼블코드로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구매하기

퍼블로그에서 퍼블코드라는 기능을 새로 런칭했습니다. URL로 도안을 공유하고 굿즈 제작 커미션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답니다. 퍼블로그도 좋고 작가분들에게도 좋은 기능이 될 거 같아요.

이 귀여운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를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아래 버튼을 누르면 디자인비 무료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도네이션도 설정도 가능하니 귀여운 만큼 찔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마치며

귀여운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대개 굿즈를 만들 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로 직접 만드는 편을 더 선호합니다. 데이터 컨트롤이 더 자유롭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은 데이터를 주고 받는 업체를 통해서 샘플을 만들었는데요.

남이 끓여주는 라면이 더 맛있는 것처럼 한번씩 요런 서비스를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굿즈 한번 만들 건데 어도비 꼭 결제해야 하나 싶은 분들께도 왕왕 추천드려요. 제 리뷰가 굿즈를 만드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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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 인쇄는 왜 그때그때 다를까 -3. 이 정도 차이는 괜찮다, 마! (완) https://dasoda.pe.kr/design/6517/%ed%95%a9%ed%8c%90-%ec%9d%b8%ec%87%84%eb%8a%94-%ec%99%9c-%ea%b7%b8%eb%95%8c%ea%b7%b8%eb%95%8c-%eb%8b%a4%eb%a5%bc%ea%b9%8c-3/ https://dasoda.pe.kr/design/6517/%ed%95%a9%ed%8c%90-%ec%9d%b8%ec%87%84%eb%8a%94-%ec%99%9c-%ea%b7%b8%eb%95%8c%ea%b7%b8%eb%95%8c-%eb%8b%a4%eb%a5%bc%ea%b9%8c-3/#respond Mon, 21 Oct 2024 07:44:10 +0000 https://dasoda.pe.kr/?p=6517 합판 인쇄를 맡길 때마다 색이 달라지는 이유는, 감리가 생략되어 날씨나 온습도 같은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할 때 바로잡을 기회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시간은 모두 돈입니다.

인쇄물 색상이 의도대로 나오지 않아도,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어차피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심한게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파는 입장에서 영 불안하다면 ‘만든 시기에 따라 색상 차가 생길 수 있으며, 교환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멘트를 써두면 됩니다.

이번에는 생활에서 볼 수 있었던 예시를 몇 개 들고 왔습니다. 참고하시면 마음을 가다듬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이 정도 차이는 괜찮아요

캐릭터 세계관을 잘 만들어두면 사람들 마음 속에서 캐릭터가 살아 움직입니다. 차라리 더 중요한 건 라이센스 여부입니다. (소위 말하는 ‘짭’을 사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요.) 캐릭터 이목구비가 다르게 생겨서 ‘둘이 형제인가?’ 같은 생각이 들 정도가 아니라면 충분합니다.

귀여운 김바덕 캐릭터

색상이 조금씩 다른 캐릭터 굿즈들
같은 캐릭터의 색상이 굿즈별로 조금씩 다르다

얼마 전 핫트랙스에서 뱃살이 사랑스러운 김바덕 굿즈를 발견했습니다. 뱃지, 엽서, 인형, 키링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답니다. 여러 개를 한번에 모아보니 색이 미묘하게 조금씩 다릅니다. 금속 뱃지는 전체적으로 채도가 높고, 엽서에 그려진 바덕이는 부리가 더 탁하네요.

그렇다면 사진에 있는 김바덕 3마리 중 어떤 쪽이 진짜 김바덕일까요? 정답은 모두 공식 굿즈이므로, 모두 진짜 김바덕입니다. 색감 차이 조금, 똑같은 키링을 세 개씩 사서 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우표 수집가 책 표지

같은 색이지만 명도가 다른 표지

굿즈는 아니지만 색이 꽤 차이나는 책표지를 들고 왔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읽다가 발견한 우표 관련 도서입니다. 두 권 색상 차이가 심하네요. 검색해보니 원본은 앞에 있는 후라보노 색입니다.

이 책표지를 서점에서 보았을 때, 이 정도 색이 차이 나도 책을 직접 사는 게 아니라 선물로 받았다면 색 차이를 신경쓰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용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여기서 포인트는 교보에서 표지가 진한 책을 불량으로 간주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엽서나 스티커 같은 문구라도 이 정도 범주 안이라면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한 개를 단품으로 보았을 때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부분은 인쇄 시기에 따라 색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제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색이 다르게 나왔어요’의 예시

지난 포스팅에서 인쇄 오차의 범위가 넓다고 언급했었습니다.

브로슈어 색상 차이

리플렛 색상 차이
(좌) 2차 인쇄본 / (우) 1차 인쇄본

2023년 하반기 초에 회사에서 브로슈어를 제작했습니다. 심플한 그래픽에 색을 절제한 스타일이었지요. 처음 1차 브로슈어를 받았을 때 우측을 받았는데요, 제가 지정한 색보다 조금 못생기게(?) 나왔습니다. 2차 인쇄본은 제 의도대로 나왔습니다. 왼쪽보다 면의 색이 더 푸르고 연하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3차 인쇄본이었습니다. 안쪽 면 짙은 초록색이 모두 갈색으로 교체되어 나왔습니다. 제가 지정한 색에는 M값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프로파일 때문에 cmyk값이 바뀌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까지 나오진 않을 거고요. 색을 지정할 때 이름에도 M값이 없었고 별색도 아니었습니다. 한 마디로 알 수 없는 오류!

이곳 저곳 인쇄하시는 분들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데이터 오류가 아닌 인쇄 프로세스에서 합판 데이터 내의 별색 오류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습니다. 다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하시고요.

이렇게 다르게 나오면 업체에 사진을 보내고 다시 제작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만약 문구 제품이었다면 제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져서 교환 대상이었겠지요.

리플렛 색상 오류
(좌) 2차 인쇄본 / (우) 3차 인쇄본

여담이지만 이 건은 재제작을 요청하지 못했습니다. 재택 근무를 하느라 인쇄물을 회사로 바로 보냈고, 회사에서도 어련히 잘 나왔겠거니 싶어서 접지된 인쇄물을 안 펴보고 바로 거래처에 보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제가 출근한 어느 날 브로슈어를 정리하다 우연히 발견했을 때는 이미 제작하고 두 달이 지난 후였습니다. 내용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부분이라 될 때까지 쓰다가 리뉴얼할 때 폐기되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기도가 가장 합리적인 방법

색상 차이가 좀 난다며 같은 스티커 제품을 들고 물어보시는 분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 분들께 괜찮다고 말씀 드렸어요. 작은 것을 가까이서 보게 되는 문구 특성상 걱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글에 실었듯이 내용이 더 중요하고 손님들이 하나씩 사기 때문에 괜찮아요.

모든 것을 운에 맡기고, 걱정할 시간에 작업을 하나 더 하는 것이 낫습니다. 정말로요. 저도 오늘 기도 한 건 하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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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 인쇄는 왜 그때그때 다를까 -2. 기도가 제일 합리적입니다 https://dasoda.pe.kr/design/6530/%ed%95%a9%ed%8c%90-%ec%9d%b8%ec%87%84%eb%8a%94-%ec%99%9c-%ea%b7%b8%eb%95%8c%ea%b7%b8%eb%95%8c-%eb%8b%a4%eb%a5%bc%ea%b9%8c-2/ https://dasoda.pe.kr/design/6530/%ed%95%a9%ed%8c%90-%ec%9d%b8%ec%87%84%eb%8a%94-%ec%99%9c-%ea%b7%b8%eb%95%8c%ea%b7%b8%eb%95%8c-%eb%8b%a4%eb%a5%bc%ea%b9%8c-2/#comments Wed, 16 Oct 2024 12:57:35 +0000 https://dasoda.pe.kr/?p=6530 ‘아니, 그럼 그냥 참고 있으라고?’

인쇄물과 문구류 제품 등을 만들 때 공을 많이 들이시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매번 색이 다르게 나올까 싶어 전전긍긍 하시는 것도 알고 있고요.

하지만 이전 글에서 보시다시피 합판 인쇄라서 감리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차라리 마음을 비우고 인쇄 잘 나오라고 기도 한번 올리는 쪽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는 무교임을 밝힙니다.

요약✨

  • 감리를 볼 수 없다면 운에 맡기고 색이 잘 맞을지 고민할 시간을 줄이세요.
  • 어차피 소비자들은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습니다. 컨텐츠가 더 중요해요.
  • 조그만 소량 제작 업체와 친분을 쌓으면 사장님이 조금 더 신경써 주시기도 합니다.
  • 작은 결함 종류와 이 이유로는 반품이 안 된다고 상세페이지에 명시해 두세요.

기대보다 기도, 기도보다 수긍

기도가 제일 합리적인 방법

파일 에러가 뜰 정도로 파일을 잘못 보내지 않았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모든 것을 운에 맡기고 이전에 작업했던 인쇄물과 색이 잘 맞을지 고민할 시간에 작업을 하나 더 하는 게 낫습니다.

너무 마음쓰지 말자

작가 입장에서는 내가 만든 제품을 늘 보고 있기 때문에 색이 조금만 달라져도 눈에 잘 보입니다. ‘어떡해, 더 연하게 나와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진하게 나왔어!’

하지만 소비자는 색감이 조금 달라져도 거의 신경쓰지 않습니다. 같은 제품 여러 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색감이 조금 어둡고 탁하고 쨍하고 어딘가 요상한 것 같은 느낌은 작가만 아는 부분입니다. 원하는 의도를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았다면 상관없습니다.

보통은 같은 제품을 비교하면서 세세히 보지 않아요

색감이 달라도 우리는 하나

색상이 조금씩 다른 캐릭터 굿즈들
같은 캐릭터의 색상이 굿즈별로 조금씩 다르다

세계관이 잘 잡힌 캐릭터는 소비자의 마음 속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색이 너무 다르면 ‘앗, 저거 중국산 카피 나부랭이 아냐?’하고 의심할 수 있지만, 대부분 정상범위 안에 속하면 이야기를 이어가는 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두둑한 뱃살을 김바덕은 2020년 초반에 나온 귀여운 오리 캐릭터입니다. 최근에 핫트랙스에서 김바덕 굿즈를 봤는데요, 뱃지와 키링, 엽서의 색이 모두 조금씩 달랐습니다.

어떤 쪽이 진짜 김바덕 같나요? 혹은 어떤 쪽이 가짜 김바덕일까요? 정답은 (어차피 공식 제품이므로) 모두 진짜 김바덕입니다. 아마 이걸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색감이 조금씩 달라도 안심하세요. 괜찮아요.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금 현실적인 해결 방법

작은 업체와 친분 쌓아보세요

스티커, 인쇄물 등 소량 위주로 제작하는 업체에 꾸준히 주문을 넣으면서 친분을 쌓으면 조금 더 잘 봐주시기도 합니다. 돈이 걸려 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주문을 많이 넣고 정중히 요청드리면 됩니다. 금전적 지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신경써 주시게 되어있습니다.

220만원짜리 주문인데 잘 봐드려야지

그래도 색상 때문에 바꿔 달라고 하면요?

지난 번 스티커를 가지고 색감이 이전과 약간 다르다고 교환·환불 받는 사람이 있을까요? 놀랍게도 있습니다. 그럴 땐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어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 받아도 비슷할 거라고 안내를 드립시다. 눈에 보일랑 말랑한 작은 점도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보고 결함이 있다며 환불을 원하는 사람도 봤었습니다. 꼬투리를 하나 잡으면 끝이 없어요.

무엇보다 상세페이지에 작은 결함의 종류와 이 이유로는 반품이 안 된다고 명시해 두어야 합니다. 작은 흠집, 인쇄할 때 찍힌 작은 점, uv인쇄 제품 줄무늬 결, 약간의 색감 차이까지 문제될 수 있다면 모두 적어두세요. ‘상세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라는 마법의 문장이 사건을 해결해 줍니다.

다만 ‘예민하신 분들은 피해주세요(신중히 선택해 주세요)’라는 멘트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교환·환불을 해도 예민한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예전에 준등기에 대한 배송 안내를 상세페이지에 적어두지 않아서 분실된 준등기 배송분을 다시 보내준 적이 있습니다. 전산에는 배송이 완료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서, 어쩌면 물건을 수령하시고도 문의를 주셨거나 배송 이후 누가 가져가서 분실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인할 수도 없었고 상세페이지에 안내 문구도 적어두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배송해 드렸습니다. ‘준등기 분실 건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장 하나였다면 막을 수 있던 문제였습니다.

마치며

여러 건의 주문을 한 색감으로 통일하고 싶어도 합판으로는 사실상 방법이 없습니다. 기도합시다. 그리고 색이 조금 다르게 나와도 얼른 수긍하고 이 정도는 차이도 아니라며 넓은 시야로 바라봅시다. 그게 제일 빠르고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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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 인쇄는 왜 그때그때 다를까 -1. 이유가 뭐길래 https://dasoda.pe.kr/design/6473/%ed%95%a9%ed%8c%90-%ec%9d%b8%ec%87%84%eb%8a%94-%ec%99%9c-%ea%b7%b8%eb%95%8c%ea%b7%b8%eb%95%8c-%eb%8b%a4%eb%a5%bc%ea%b9%8c-1/ https://dasoda.pe.kr/design/6473/%ed%95%a9%ed%8c%90-%ec%9d%b8%ec%87%84%eb%8a%94-%ec%99%9c-%ea%b7%b8%eb%95%8c%ea%b7%b8%eb%95%8c-%eb%8b%a4%eb%a5%bc%ea%b9%8c-1/#comments Tue, 17 Sep 2024 13:23:49 +0000 https://dasoda.pe.kr/?p=6473 성원이나 애즈랜드, 와우프레스 같은 합판 인쇄소에 여러 번 맡길 때마다 색감이 달라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노란 별이 초록이나 주황으로 나올 때도 있고요, 회색이 싸늘한 쿨톤으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전 작업물과 비교했을 때 너무 진하거나 연해서 적잖히 당황하기도 합니다. 정도가 심하면 다시 제작하고 인쇄물을 폐기해야 합니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유를 한번 알아봅시다.

인쇄 색감이 달라지는 문제는 종이나 날씨, 담당자 재량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합판에 관련된 주제로 국한합니다.

요약✨

왜 합판은 주문할 때마다 색감이 다르게 나올까?

  • 보통 합판 인쇄에서는 ±5~10% 오차를 허용 범위로 잡고 있다.
  • 일정하게 같은 색을 쓰려면 독판 인쇄로 감리를 봐서 맞추어야 한다. 이 때 감당해야 할 수량과 가격이 합판보다 높아진다.

그때 그때 달라지는 색감, 조금이라도 오차를 줄이려면

혹자는 k대신 cmy세 가지만 섞으면 덜 탁하게 나온다고 하지만, 합판 인쇄에서 감당해야 하는 변수가 큽니다. 되도록 두 가지 색상+K로 컬러값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차이가 20%까지? 얄미운 ‘오차 허용 범위’

성원애드피아에서 제공하는 인쇄 가이드를 살펴보면, 각 판마다 ±10% 수치 정도는 오차 범위에 들어갑니다. 문제는 이 오차 ±10%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극단적인 경우 여러 번 인쇄할 때 총 20%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컬러 허용 오차 범위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차이나지는 않겠지만) 같은 색으로 인쇄를 넘겨도 처음 받은 인쇄물은 컬러 1번으로, 그 다음 받은 인쇄물은 컬러 2번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똑같은 데이터를 그대로 넘겨도’요. (충격과 공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색상을 정할 때 세심하게 골라야 합니다. 컬러판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틀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K판을 제외한 CMY컬러는 되도록 두 가지 선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GB로 작업 후 CMYK로 바꾸시는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색상 프로필이 맞지 않아 강제로 컬러값이 바뀐 사례는 이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폭탄 가격 vs 색감 약간 안 맞기

일정하게 똑같은 색을 쓰고 싶다면 ‘감리’가 답

결국 여러 번 테스트를 해서 마스터 샘플을 만들고, 업체로 보내서 샘플과 비슷하게 인쇄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샘플을 보고 띡띡띡 누르면 설정이 자동으로 착! 하고 맞춰지는 게 아닙니다. 업체도 테스트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 번 인쇄해서 상태 확인하고, 기계값 수정하고 또 인쇄해서 확인하고… 이 과정이 전부 돈입니다. 그래서 독판은 비쌉니다.

게다가 8~16건을 한번에 모아서 인쇄하는 게 아니라 혼자 그 면적을 다 써야 하니까 수량도 8배~16배 많아지는 건 덤입니다.

주문을 여러 개 모아서 찍는 합판은 감리 과정이 생략되지만 소량 제작과 저렴한 가격 혜택을 받습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독판으로 진행하면 절대적인 인쇄물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색이 중요한 책을 만들 때 감리를 보러 갑니다.

그래요 돈이 있다면 뭐든 못 하겠어요

스티커 독판 제작하는 데 200만원 들어간 썰

10년 전 모 팬시 스티커 제작 회사에서 투명 pvc스티커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소량으로 스티커 제작을 하는 곳이 많지만, 당시에는 소량으로 팬시 스티커를 만드는 곳이 거의 없어서 무조건 독판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제 작업물만 단독 판으로 진행하는 조건으로 4종류 1천장, 총 4천장에 200만원에 진행했습니다. 인쇄소에서 나오는 스티커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았습니다. 핫트랙스에 걸려있던 스티커와 똑같은 재질로 나왔거든요.

재질은 달라도 합판 인쇄소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제작하면 현재가 기준으로 약 50만원입니다. 10년 전이니까 당시 가격은 더 낮았을 겁니다. 지역이 멀어 감리를 못 봤지만 (ㅠㅠ) 독판의 가격 예시로 들고 왔습니다.

비용을 더 지불하거나 욕심을 버리거나

그렇다면 합판으로 여러 번 주문할 때 조금이라도 원하는 대로 색감을 맞출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겁니다. 날씨든 발주건이든 운으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색감이 원하는 대로 나오면 운이 좋다고 말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색이 원하는 대로 나올 거라는 욕심을 버리고 어느 정도의 오차를 감안하시는 게 낫습니다.


T처럼 원인을 알아보는 글을 하나 썼으니, 다음에는 우리가 합판 인쇄를 대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 F스타일 글을 쓰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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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쯔 아크릴 디오라마 스탠드 만들기 -4. 포장하기(완) https://dasoda.pe.kr/design/md/6430/%ed%95%ab%ec%af%94-%ec%95%84%ed%81%ac%eb%a6%b4-%eb%94%94%ec%98%a4%eb%9d%bc%eb%a7%88-%ec%8a%a4%ed%83%a0%eb%93%9c-%eb%a7%8c%eb%93%a4%ea%b8%b0-4/ https://dasoda.pe.kr/design/md/6430/%ed%95%ab%ec%af%94-%ec%95%84%ed%81%ac%eb%a6%b4-%eb%94%94%ec%98%a4%eb%9d%bc%eb%a7%88-%ec%8a%a4%ed%83%a0%eb%93%9c-%eb%a7%8c%eb%93%a4%ea%b8%b0-4/#comments Thu, 25 Jul 2024 06:00:00 +0000 https://dasoda.pe.kr/?p=6430 대구 밴드 하즈를 위한 아크릴 디오라마를 제작했습니다. 이제 공연이 끝난 후 선물로 전해드리면 됩니다. 그냥 뿅 하고 드리기는 2% 아쉬우니까 있어빌리티를 위해 몇 가지 포장을 곁들이기로 했습니다.

키링 포장하기

부자재를 연결하면 키링 완성

제법 깜찍한 키링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배경지와 함께 opp봉투에 넣어서 포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경지 만들기

굿즈 키링 배경지 만들기

제가 사용하는 opp봉투 크기가 80x120mm입니다. 배경지 크기는 75x100mm로 정했습니다.

배경지를 만들 때는 opp봉투 크기에서 5~10mm정도 작아야 합니다. opp와 크기가 딱 맞으면 두께 때문에 물건을 넣을 수 없습니다. 두께가 있는 물건은 (가로 혹은 세로)+(두께)+(5mm여유)로 계산해 opp필름을 구매하면 됩니다.

보통은 opp를 먼저 구매하고 배경지를 맞춰서 만듭니다. 배경지는 아래 사이즈를 참고하세요.

  • 스티커 1장: 2~3mm 작게
  • 엽서/스티커 여러 장: 5mm 작게
  • 작은 키링: 5mm 작게
굿즈 키링 배경지 만들기

배경지를 간단히 디자인하고 칼로 잘라둡니다.

포장하기

배경지를 넣은 굿즈 모습
뒷면에는 소다문구 스티커를 붙임

키링과 배경지를 정방향으로 넣고 뒷면을 접착하거나 헤더택으로 마무리합니다. 저는 비접착 opp를 사용했으니 뒷면을 제품 정보 스티커로 마무리했습니다.

아크릴 디오라마 포장하기

원래는 아크릴을 모두 분해한 상태로 패키징해서 퍼즐처럼 드리려고 했는데, 막상 받으면 당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립해서 완성한 상태로 전달드리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배경이 아니라 스탠드인데요, 옮길 수 있는 형태로 만들다 보니 바닥에 고정할 수 없었습니다. 상자에 어떻게 넣어도 흔들릴 것 같았거든요. 고민하다가 재점착 테이프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재점착 테이프 사용하기

아크릴을 임시로 고정하는 용도로 쓰이는 종이

집에 있는 중간 두께 크라프트지에 안내 문구를 출력한 후 아크릴 배경 하판 크기에 맞게 잘 잘라줍니다.

3M 재점착테이프

양면테이프는 3M사의 9425HT 재점착 테이프를 활용합니다. 카드 발급 받으면 카드를 손상없이 뗄 수 있게 붙여둔! 그 스티커입니다. 예전에 카드 발급받을 때 카드를 떼어내는 느낌이 좋아서 알아보고 구매해뒀었거든요.

제가 구매한 건 3M 롤 테이프이고, 다른 회사에서도 생산되지만 보통은 업체에 납품하는 것 같네요.

테이프를 붙인 후 보조 테이프를 떼어냅니다

밑판 종이에 붙이면 임시 고정용 종이 완성입니다.

아크릴을 종이에 붙입니다

아크릴을 점착 테이프 위에 잘 붙여줍니다. 아크릴에 지문이 묻지 않게 조심합니다.

종이 째로 아크릴 디오라마 배경 위에 올려주면 아크릴 모형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아크릴 배경 위에 올린 후에-

상자에 담은 하즈 디오라마 아크릴 굿즈

상자에 키링과 함께 넣어서 포장을 끝냈습니다.


아크릴은 하즈 단독 콘서트가 끝나고 사인 받을 때 리더분께 전달드렸습니다. 이렇게 짝꿍이 준 미션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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