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에는 보통 제일 바깥쪽에 구멍이 두 개 나란히 나있습니다. 이 구멍이 대체 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최근에 운동화를 바꿨습니다. 상표도 안 뜯은 따끈한 운동화와 함께 포스팅 시작합니다.
예에에전에 신발끈 안 풀리게 묶는 방법 검색하다 알게 된 방법입니다. 러너스 루프라고 불린다네요. 운동화 끈으로 구멍을 만들어 교차해서 매면 발등은 편하고 발목은 잡아주도록 만들 수 있답니다. (어릴 때 신던 신발에는 저 구멍이 없었는데 성인용 신발에는 있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_^)
쉽다! 러너스 루프 묶는 방법
먼저 구멍 두 개를 남겨두고 보통 하는 것처럼 발등 부분을 정리해주세요. 꽉 조이게 묶지 말고 잡아준다는 정도의 느낌으로 편하게 맞춰주면 됩니다. 저는 신발을 샀을 때 그대로 두고 발에 맞게 조절했습니다.
알아보기 쉽도록 왼쪽 끈을 하늘색, 오른쪽 끈을 노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하늘색 끈을 끝나는 쪽 첫번째 구멍에 넣어서 당겨주세요.
바깥쪽 구멍에 다시 집어넣어서 고리를 만듭니다. 잡아당기지 말고 고리를 남겨두세요.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구멍을 만들어줍니다.
양쪽 끈을 교차해서 각각 반대편 구멍에 넣고 바짝 당겨주세요.
로고 리본(뉴발란스는 NB) 안으로 끈을 넣어서 교차하면 발등 덮히는 부분이 쳐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신발을 신기 더 쉬워요.
나비매듭을 지어서 마무리하면 완성!
마치며
보통 방법으로 바로 매듭을 매면 빨리 헐거워집니다. 그리고 다시 묶을 때마다 발이 조입니다. 이렇게 러너스 루프로 매면 발등 부분은 조이지 않아서 편하면서도 발목 부분은 고정되어 벗겨지지 않게 신을 수 있습니다. 신발끈이 잘 풀리지 않는 건 덤입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