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제공 #퍼블로그 #굿즈 #PUBLOG #모양엽서
*퍼블로그에서 체험단 리뷰 이벤트를 통해 모니터 아크릴 스탠드 제작을 지원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제작 스펙
제품 | 모양 엽서(자유형) |
구성 | 모양 엽서 8매 (정사각형 비율은 6매) |
가격 | 1set당 6,290원 / 장당 약 785원 (할인구간 적용, 10set 구매 시 33,300원 / 장당 412원) |
제작 기간 | 약 2박 3일 |
제작 옵션 | 가로(A6사이즈) / 바깥쪽 / 인버코트 / 300g / 양면 / 코팅없음 / 8매 |
기타사항 | –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 – PNG파일로 접수 |
추천드려요
- 소량으로 나만의 모양 엽서를 만들고 싶으신 분
- 나는 10장, 20장만 필요한데 1,000장씩 만들면 장당 가격은 훨씬 저렴해도 보관하는 게 더 손해예요.
-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따흐흑…)
- 색감 좋은 출력 원하시는 분
- 사진 전문 인화 사이트 퍼블로그에서 주문하므로 색감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 선물용으로 모양엽서를 세트로 만드실 분
- 은박 봉투에 예쁘게 포장되어서 나옵니다
- 나만의 캐릭터나 반려동물 사진으로 소장용 모양 엽서를 만들고 싶으신 분
- 일러스트로 칼선 어떻게 따는지 모르시는 분
- 복잡한 모양이면 머리가 더 어지럽죠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판촉물로 쓰기 위해 500장, 1천장 등 대량으로 모양 엽서가 필요하신 분
- 인쇄 전문 업체가 더 저렴합니다.
- 화질과 해상도에 아주 민감하신 분
- 옵셋 인쇄가 화질이 더 좋습니다. 역시 인쇄 전문 업체로 가시죠.
- 칼선이 완벽하게 나오는 걸 원하시는 분
- 인쇄소에서 독판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대신 훨씬 많은 수량으로, 더 많은 비용으로 제작해야 합니다.
퍼블로그 모양 엽서 제작 과정

제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제작 캐리커쳐 키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문제작 키링과 함께 보낼 브랜딩 카드가 필요했는데, 마침 모양엽서 체험단을 모집할 시기여서 얼른 신청하고 당첨되었습니다. (뿌뿌-!)
그래서 앞면을 레몬에이드(소다), 뒷면에 구매 감사 인사를 넣어서 모양 카드를 제작했습니다. 칼선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카드를 두 장 겹친 모양으로 디자인했고요, 예상 칼선도 함께 넣어서 작업해보았습니다. 안쪽이 데이터, 바깥쪽 회색이 칼선으로 예상하는 부분입니다.

퍼블로그 사이트에서 원하는 옵션을 정하고 모양엽서(자유형) 만들기
를 클릭합니다. 가로, 세로, 정방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에디터를 여니까 모양컷에 관한 설명창이 보입니다. PNG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외곽 라인을 생성해 줍니다. 스티커나 아크릴 등을 만들 때 꽤 편한 기능입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사진 가져오기
를 클릭합니다.

이렇게 제가 만든 이미지를 들고 오면, 사진 밖으로 일정하게 자동으로 테두리를 만들어 줍니다. 칼선이 외곽선보다 조금 더 둥글게 만들어집니다.

뒷면도 자동으로 칼선이 적용되는데, 뒷면에는 자동으로 사진 채우는 기능은 왜 없는지 모르겠네요. 😭😭 뒷면은 어차피 흰 배경에 진행할 거라서 적당한 크기와 위치로 맞추어 넣어주었습니다.
모양엽서 제작품 언박싱


카메라를 회사에 두고 왔는데, 택배봉투는 못 참고 뜯어버려서 이번에는 택배봉투 개봉샷은 없습니다. ㅠㅠ 택배봉투 안에는 갱판지(내용물이 휘어지지 않게 덧대 넣는 두꺼운 종이 그거)와 함께 은박 봉투에 모양 엽서가 예쁘장하게 들어있었습니다.

1세트를 시키면 일괄 묶음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3세트를 시키면, 요런 은박 봉투가 3개 오는 걸로 예상해 봅니다.

모양엽서 탐색

은박 봉투에서 모양 엽서를 꺼내보겠습니다.
앞면은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카드가 두 장 겹쳐진 디자인이라 칼선이 밀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밀리지 않았고요. 역시 예상 칼선보다 라운드가 조금 더 둥글게 나왔습니다.

소다의 청량한 색감이 너무 과하지도, 어둡지도 않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재밌는 것은, 이 모양 엽서 제품이 홈페이지에는 스펙이 200dpi로 소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글자보다 그림이 해상도를 덜 타서 그런 걸까요? 그 점을 감안하고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뒷면도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미지가 RGB모드라서 그런지 까만 글자가 아주 사알짝 번진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밝게 나오고 가는 선도 잘 나왔습니다.
RGB모드로 저장하면 인쇄할 때 검정색을 CMYK값으로 강제로 변환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잉크값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져서 결과물에서 글씨가 번져보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참조해 보세요.

옆면에 도무송(톰슨)을 떼어낸 자국이 있습니다.

도무송을 완전히 깔끔히 떨어지도록 찍게 되면 일일이 주워서 모아야 하는데, 그 인건비도 가격에 포함되어서 비싸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선을 찍었을 때 종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살짝 남기고, 끌 같은 도구로 한번에 떼어낸다고 하네요. 예전에 문구 만드시는 선배님께 들었던 말씀입니다.

스르륵 괜히 한번씩 펼쳐 놓아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인쇄물이라 마음에 드네요. 요즘은 직업 특성상 인쇄물 볼 일이 잘 없어요… 인버코트 300g을 사용해서 종이도 두께감잇고 빳빳한 편입니다.

크기는 일반 신용카드 사이즈와 비교했을 때 이 정도 됩니다.


요렇게 아크릴 굿즈와 함께 들어갈 예정입니다. 8장이니까 아크릴 키링 8개… 잘 팔렸으면 좋겠네요.
마치며
저는 브랜딩 카드로 만들어서 사용했지만 귀여운 카드나 교구용, 선물용으로도 좋으니 원하는 모양으로 가볍게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또는 저처럼 브랜드 엽서를 테스트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시행착오는 있기 마련이니까요.)